지난해 황새바위 순교자 현양 문화제 모습.ⓒ 공주시청 제공
이번 행사는 천주에 대한 철저한 신앙으로 자신의 목숨까지 버린 많은 순교자들의 숭고한 신앙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연에는 국악공연, 순교자 현양 마당극 등 비신자들도 함께 공유, 관람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 행사로는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황새바위순교 성지에서 순교자 현양미사와 순교자와 함께하는 묵주기도가 진행되고, 2부 행사는 오후 7시부터 공주 문예회관에서 국악공연과 순교자 현양 마당극이 차례로 진행된다.
또 황새바위 몽마르트 광장일대에서는 황새바위 옛 모습과 사계절을 담은 특별 사진전도 함께 선보인다.
황새바위 순교성지는 천주교회 역사에서 공주감형의 처형장소로 역사적, 종교적인 가치가 매우 큰 장소로, 충청남도 지정문화재 제178호에 지정됐다.
기본정비계획에 따라 성지입구와 주변정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순례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도 마련됐다.
한편 공주시 문화체육과 예술담당 서난원 계장은 “2부 행사의 국악공연과 순교자 현양 마당극은 좌석수가 제한돼 있어 사전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황새바위 사무실(041-854-6321, 6322)로 미리 신청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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