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 중앙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얼마 전만 해도 반값아파트 공급을 주장했다”며 “겉과 속이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다른 정당”이라고 비방했다.
정 의장은 “지난 2004년 총선 때 분양원가 공개가 쟁점으로 떠올랐을 당시 한나라당은 전면 공개하자고 하더니, 며칠 지나 발뺌을 하더라”며 “대단한 정당이고, 훌륭한 정당”이라고 꼬집었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주택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기 때문에 정부 개입이 필요한 것”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반대하는 한나라당까지 포함해 입법 성공해야 국민 걱정을 덜어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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