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이번 우수 회사 선정을 위해 7월부터 전국 각 시·도,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최근 3년간 대상 회사를 상대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회사를 업종별로 보면 총 4000여 개의 회사 중 시내버스 4개, 시외버스 2개, 농어촌 버스 1개, 마을버스 4개, 전세버스 14개, 택시 17개 등 총 42개 회사이다.
그 중 대전시에서 택시부문에 3개 회사가 선정됐으며 이 중 중구의 동일운수는 2년 연속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 운수회사로 선정된 회사는 앞으로 1년 동안 시에서 실시하는 교통안전 점검을 면제받게 되고,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차량전면에 ‘2014년 교통안전 우수운수회사’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운행할 수 있다. 또 인증서 증정과 함께 교통안전 시설 개선자금으로 국토교통부에서 200만원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백영중 대전시 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 교통안전 우수 운수회사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교통사고를 내는 운수회사 등에 대한 특별교통안전점검 실시 등을 통해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운수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모범사례를 전파해 자율적 교통안전체계의 조기정착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교통안전 우수회사를 지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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