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교통 인프라 구축 ‘빨간불’
내포신도시 교통 인프라 구축 ‘빨간불’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 예산 심의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3.12.02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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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 2014년 예산 감액으로 현재 추진 중인 신도시 조기 정착을 위한 기반 구축 사업과 신도시 진입로 공사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인근 도시와의 교통인프라 구축에 빨간불이 켜졌다.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문화)가 2일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 소관 2013년도 제2회 추경예산 심사와 2014년도 본 예산안을 심사했다.
2014년도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 세출예산액은 전년도예산액 262억8800만원보다 13억 5700만원이 감액된 249억3100만원으로 5.16%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예산심의에서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내포신도시 제2진입로 건설사업과 신규 사업 추진 등 내포신도시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추진해야 할 사업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도 예산이 5.16%나 감소된 사유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고 향후 사업비 확보 방안과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 물었다.
특히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도 전체 예산은 전년대비 4.49% 증액 편성됐고 국비 예산도 해마다 증액 편성되고 있는데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 예산이 감액된 것은 관계 공무원들이 국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강한 압박에 집행부 관계자들은 진땀을 흘렸다.
또 해마다 물가가 상승하고 건설자재, 인건비 등 공사비용이 상승하고 있는데 감액된 예산으로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는지 추궁하며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한결같은 목소리로 강도높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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