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체납액 정리 박차”
“연말연시 체납액 정리 박차”
宋 부지사, 계룡서 부시장·부군수 회의… 지방세수 확보 논의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3.12.02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는 2일 계룡 문화예술의 전당 다목적홀에서 송석두 충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올해 마지막 시·군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 정부 출범 첫해 정부시책을 추진해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절기 재난대책 수립과 서민안정 대책 등에 대해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송 부지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으로 들뜨기 쉬운 시기에 공직자들이 더욱 중심을 잡아 내년도 사업구상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3.0의 주요 취지인 칸막이 없는 업무 추진을 통해 국민 신뢰받을 수 있도록 업무전반을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현안사항에 대한 토의는 지방세수 확보 및 징수방안에 대해 시·군과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는데, 취득세 감면조치 등으로 지방세수가 감소한 가운데 새로운 세수 확보 노력보다는 체납액 징수가 우선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시·군별 징수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 부지사는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취득세 감면조치로 지방세수는 갈수록 줄고 있지만 체납액 징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중간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성 제고를 통해 연말연시 체납액 정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당면 현안사항으로는 어린이놀이시설 개보수 예산편성 및 설치검사 조속 추진 협조, 문화·스포츠·여행이용권 사업추진 철저, 동절기 독거노인 및 사회복지시설 등 안전대책 강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철저,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홍보 등이 전달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거론된 내용을 토대로 연말까지 계획된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내국 기자 hnk777@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