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착수
서산시,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착수
갈산동 1곳·양대동 2곳 대상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용역 진행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절차 거쳐 내년도 상반기 최종입지 결정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3.12.1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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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인근 당진시의 가연성 생활폐기물까지 처리할 수 있는 광역에너지화시설 설치를 위한 입지 선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서산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김기욱)’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입지 타당성조사 용역과 전략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대한 과업수행 계획을 보고받았다.
위원회는 입지, 경제, 환경, 기술, 사회적 조건 등 타당성평가의 5개 대분류 항목에 대한 배점 기준도 심의 의결했다.
앞으로 6개월간의 타당성평가와 주민 공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도 상반기에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적의 입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 공모를 통해 모두 5곳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2곳을 제외하고 갈산동 1곳과 양대동 2곳이 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됐고, 후보지 주민대표를 포함해 서산, 당진시의회 의원, 전문가 등 11명으로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됐다.
새로 설치될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200톤으로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스팀과 전기를 생산, 자체 에너지로 활용하고 인근 기업이나 시설 등에 공급한다.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65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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