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현장에서의 어려운 점을 살피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연찬회는 안 지사와의 대화에 이어 ▲2014년 주요업무 방향 및 계획 ▲도정 및 수산 시책 ▲유류피해 지원 등에 대한 설명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서해는 국가경제 발전의 새로운 견인주자이자, 국제적으로는 환황해권 중심에 위치한 요충지”라며 “도가 올해 해양수산국을 출범시킨 것은 정부 정책방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바다의 가치와 환황해경제권의 중요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수산국은 앞으로 ▲대중국 교역 전진기지 도약 ▲서해안을 통한 성장 동력 창출 ▲글로벌 해양 생태·관광 메카 도약 등 3대 목표에 따라 연안·해양환경 보전, 수산자원 조성, 해양신산업 등을 추진, 서해안을 효율적으로 개발·보전하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어촌·어항 3905억원 ▲양식어업 4388억원 ▲가공·유통 2412억원 ▲어선어업 1192억원 ▲내수면어업 409억원 등 10년간 1조2306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21세기 서해안 시대의 중심에는 수산업이 있는 만큼, 도는 3농혁신을 통해 수산자원 증강과 고품질 수산물의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구축, 낙후된 정주기반 조성 및 어촌체험관광 기반시설 조성으로 수산업을 활성화 해 풍요로운 바다, 살기 좋은 어촌을 건설 하겠다.”며 “우리 어촌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촌지도자 여러분들도 복지어촌 건설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이와 함께 도 수산관리소가 지난 3년 동안 개발 추진해 도출한 현장 적용 양식기술인 ▲‘쏙’ 발생 어장 바지락 생산성 향상 방안 ▲미생물총기술(BFT)을 적용한 문치가자미 종묘 생산 ▲인공기질을 이용한 축제식 해삼양식 운영 등 3개 과제를,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가 ▲어장 환경변화에 적합한 양식품종 개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