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조달기업, 해외진출 1억 불 넘어
우수 조달기업, 해외진출 1억 불 넘어
조달청 지정 95개 우수기업, 올해 1억 3385만 불 수출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3.12.19 2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수 조달기업(PQ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우수 조달기업의 수출 실적이 지난달 30일 현재 1억3385만 불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실적 8063만 불 대비 66% 증가한 규모이다.
95개 우수 조달기업 중 59개사가 수출에 성공했으며 상위 5개 기업의 수출 실적이 전체의 41%(6,167만 불)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별로는 1,000만 불 이상 수출 기업 6개, 100~1000만 불 14개, 10~100만 불 수출 기업 30개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수출 초보기업으로 분류된 2개 회사는 올해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 진출, 처음으로 수출에 성공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페루, 일본 순으로 수출금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은 5위이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 기계장치, 건설 환경 분야 물품 수출금액이 8868만 불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조달청은 국내 우수 조달 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1개 국 조달기관 및 ADB·OECD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관 공동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정부조달 해외전시회 참여를 지원하고 수출 초보기업은 해외 조달시장 설명회, 멘토-멘티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강소기업에게는 미국 연방조달청(GSA) 및 UN 벤더 등록 대행, 해외 입찰서 작성 지원 등 실질적인 입찰 참가를 지원했다.
특히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센터’에서 우리 기업과 외국의 조달기관 및 현지 바이어를 연계하는 해외 조달시장 동향 정보 및 연구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조달청은 해외 조달시장에 특화된 지원 정책을 개발해 우수 조달기업의 수출목표를 2014년 2억 불, 2017년 5억 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