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署, 편의점 침입 강간치상범 검거
아산署, 편의점 침입 강간치상범 검거
김기원 경위·백승연 순경, 행동 수상히 여겨 조기 체포
  • 유명근 기자
  • 승인 2013.12.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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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 경위
아산경찰서(서장 서정권)는 지난 24일 새벽 3시 45분경 아산시 탕정면 소재 편의점에 침입한 강간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강간범 A씨(23)는 술에 취해 편의점에 들어가 혼자 근무하던 여성 근무자 B씨를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며, A씨는 여성 종업원을 계산대 바닥으로 밀치고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강간을 시도하다 당시 현장 주변을 지나가던 경찰관에 의해 체포된 것이다.
피의자를 검거한 탕정파출소 김기원 경위와 백승연 순경은 당시 다른 시비 신고를 접수하고 이번 사건 피해현장인 편의점을 지나가던 중, 편의점 내에서 A씨가 계산대에서 누군가와 몸싸움을 하는 듯(앉았다 일어났다)한 행동을 수상히 여겨 편의점에 들어가게 된 것으로 B씨를 강간하려 폭행하고 있는 피의자를 발견해 체포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 초기 바로 발견해 더 큰 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다행이었으나, 앞으로는 이와 같은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B씨는 A의 폭행으로 구강 내 출혈 및 우측 손가락 부분에 상처를 입은 상황이며 “갑자기 들이닥쳐 신고도 하지 못했는데, 경찰관이 어떻게 알고 왔는지 모르겠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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