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전국의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3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상위등급에 분포돼 기관 청렴도 향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군은 금년도 청렴도 측정결과 기관 종합평가점수에서 종합 청렴도지수 7.74점을 얻어 전체 공공기관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2등급을 차지해 지난해보다 더욱 투명해진 공직사회가 조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번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평가는 민원인이 공공기관을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함께 내부 공무원이 해당 기관을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부문의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군은 인·허가, 공사관리, 민원업무처리 투명성 등 외부청렴도 부문에서 7.95점, 인사의 공정성 및 예산집행의 투명성 등 내부청렴도에서 7.61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용우 군수는 “이번 권익위 평가결과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산하 공직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데 따른 값진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정 실현을 위해 더욱 분발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금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에도 청렴상시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전직원 행동강령 이수제 등 신규시책을 도입해 자율적인 내부청렴의식 확산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공직내부비리 익명신고시스템 구축, 공직기강 점검단 운영 등 고강도 반부패 대책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더욱 투명하고 깨끗한 군정을 펼쳐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