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무인대여 ‘공공자전거’ 운영
세종시, 무인대여 ‘공공자전거’ 운영
10월부터 시범운영… 15억 투입 구축 230대 비치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4.01.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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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오는 10월부터 무인대여시스템을 적용한 공공자전거가 운영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 예정지역(행복도시)에 ‘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이 구축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억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무인대여소는 정부세종청사, 세종호수공원, 1생활권 아파트 밀집지역, 첫마을 아파트 등 21곳에 설치된다. 비치될 자전거는 230대다.
시는 10월 초 행복도시건설청으로부터 해당 시스템을 인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첨단 정보기술(IT)이 적용된 이 자전거는 휴대전화나 전자카드 인증을 통해 신분을 확인하고 자전거를 빌려 탄 뒤 목적지 가까운 곳에 반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12월까지 무료로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복도시는 자전거도로가 잘 개설된 데다 주변 경관도 좋아 자전거 타기의 적지”라며 “전국 최고의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행복도시건설청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공공자전거를 운영 중인 대표적인 도시는 경남 창원시와 대전시로, 창원시(누비자)가 2008년 10월부터, 대전시(타슈)는 2009년 10월부터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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