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백합축제 하나로, 효과 극대화”
“튤립·백합축제 하나로, 효과 극대화”
지난해 2억 5천여 만원 흑자경영… 경제활성화 이바지천리포수목원·안면도휴양림 협력, 할인혜택 마련키로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4.01.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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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추진위원 및 실무위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태안꽃축제 2013년도 결과보고 및 2014년도 사업계획보고회를 열었다.ⓒ 태안군청 제공
지난해 사계절 다양한 꽃을 주제로 펼친 태안꽃축제에 유료 입장객 37만여 명이 다녀가 2억 5000여 만원의 흑자경영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는 지난 1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추진위원 및 실무위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태안꽃축제 2013년도 결과보고 및 2014년도 사업계획보고회’를 열었다.
지난해 태안꽃축제는 남면 신온리 일대 약 26만㎡의 대지에서 계절별 다양한 꽃을 주제로 튤립 꽃축제(2013년 4월 22일~5월 12일), 백합 꽃축제(6월 22일~7월 7일), 빛 축제(7월 20일~8월 18일), 다알리아 꽃축제(9월 14일~10월 20일)로 펼쳐 인기를 끌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튤립꽃축제에는 21만여 명, 백합꽃축제 7만여 명, 빛축제 4만여 명, 다알리아꽃축제에 5만여 명 등 총 37만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축제를 통해 청정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고용창출과 함께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꽃 소비문화의 저변을 확산시켜 지역 화훼산업 발전 및 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올해는 튤립과 백합꽃 축제를 동시에 개최해 튤립(백합)꽃축제(4월 25일~5월 25일 예정)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여름 휴가철 피서객을 겨냥한 태안빛축제(6월 13일~9월 14일 예정)는 수목과 꽃에 어우러진 황홀한 조명의 향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축제장을 공원형태로 조성해 볼거리를 확대하고 이미지를 개선해 천일홍과 리아트리스 등 가을꽃이 아름다운 가울꽃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태안의 관광명소 천리포수목원과 팜카밀레, 안면도 휴양림, 쥬라기 공원 등과 협력해 할인혜택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관람객 유치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축제관계자는 “태안꽃축제는 지역의 화훼산업 발전과 관광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좀 더 색다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태안꽃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축제추진위원회(041-675-7881, 9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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