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생각하는 미래천안 모습은 ‘첨단산업도시’
시민이 생각하는 미래천안 모습은 ‘첨단산업도시’
천안시, 공공디자인가이드라인 수립 시민설문조사 결과… 지역 대표색상 미래지향적인 ‘청색’ 적합
  • 이동근 기자
  • 승인 2014.01.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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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천안시에 가장 어울리는 이미지는 ‘국토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역’이고, 시민들이 생각하는 시의 발전방향은 ‘첨단산업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의 이미지와 발전방향과 더불어 천안을 대표하는 상징요소는 천안삼거리, 천안호두, 독립기념관 순이며 시를 대표하는 색상으로 ‘청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천안시가 ‘천안시 공공디자인가이드라인 수립용역’을 위해 지난해 10월 7일부터 24일까지 일반인, 전문가 및 관련부서 담당자 등 총 590명(일반인 391명, 전문가 및 관련부서 199명)을 대상으로 한 ‘주민의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현재 천안시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교통의 요충지’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전문가 등에서는 75%, 일반시민은 31%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일반시민들은 역사·문화도시(16%), 첨단산업도시(15%), 교육도시(12%), 농촌도시(10%), 녹색도시(8%) 순으로 응답했다.
또 도시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전문가 및 관련부서 의견은 ‘첨단산업도시’가 40%, 교통물류중심도시 32%로 답변했으며, 일반시민은 ‘역사·문화도시’ 24%, ‘첨단산업도시’ 23%, ‘자연관광 휴양도시’와 ‘교통물류중심도시’가 각각 17%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천안을 대표하는 색상으로 일반시민(41%)과 전문가 및 관련부서 직원(69%) 모두 미래지향적인 의미의 ‘청색’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깨끗함을 상징하는 ‘백색’, 녹색(친환경), 적색(열정, 역동성) 순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우선적으로 공공디자인 사업이 필요한 곳으로 ‘천안역 광장 및 주변’, ‘종합터미널’, ‘신부동 문화공원’ 순으로 꼽아 천안시 관문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결과에 따라, 공공디자인 연출에 첨단적 이미지 반영과, 시민의 역사적 주요인식 및 대표적 색채를 공공디자인에 적용가능여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최종 공공디자인가이드 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가이드라인이 시의 모든 사업에 디자인 심의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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