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학교(총장 신민규)가 20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걸쳐 2014학년도 등록금을 0.2% 인하키로 결정했으며 앞서 한기대도 지난 14일 교직원과 학생대표,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4학년도 등록금을 1.3% 인하키로 결정했다.
이날 나사렛대는 이번 등록금 인하는 지난 2012학년도 4.7%와 2013학년도 0.7%에 이어 3년 연속 등록금이 낮아진 것이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정부의 등록금 인하 정책에 부응하고 경제적 사정으로 어려운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3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나사렛대와 한기대의 이번 등록금 인하결정은 9개 사립대가 밀집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한창 협의가 진행 중인 타 대학들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등록금 결정을 내리지 못한 한 대학 관계자는 “천안과 아산지역 대학들이 대부분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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