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프리지어 향기 ‘가득’ 농가소득 ‘쑥쑥’
청양, 프리지어 향기 ‘가득’ 농가소득 ‘쑥쑥’
입학시즌 출하 박차… 억대 부농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 김광태 기자
  • 승인 2014.02.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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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운곡면 양승보 씨 화훼농장에서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앞두고 프리지어 출하 준비에 손길이 분주하다.ⓒ 청양군청 제공
청양군 운곡면 양승보 씨 화훼농장에서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앞두고 프리지어 출하 준비에 손길이 분주하다.
현재 양씨는 샤이니골드, 이본느 품종의 고품질 프리지어를 생산해 1단에 1만5000원부터 1만8000원까지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 억대 부농의 꿈을 실현해 가는 중이다.
총 7260㎡ 11동의 3중 하우스에는 수막시설, 다겹보온커튼, 공기순환팬을 설치해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고 하우스 1동에 쌀겨 200㎏씩을 살포해 고온상태에서 물을 담수하는 방식의 토양소독을 통해 전염병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선진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또 프리지어 출하 후 절화용 국화를 재배하는 등 전업적인 화훼농가로서 관내 및 타 지역 농민들에게 재배경험을 전파하고 재배기술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강상규 소장의 기술지도로 지난 2010년 처음 도입한 프리지어는 저온성 화훼로 최저온도 7℃전후로 유지하면 충분한 생육과 개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난방비 부담이 적고 추운 겨울철에 재배하기에 적합한 작물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소득 작물인 프리지어가 청양에서 많이 재배될 수 있도록 농가 육성 및 신품종을 보급해 부자농촌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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