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소송·건강보험 정상화 실천방안 토론
담배소송·건강보험 정상화 실천방안 토론
건보 재정누수 방지대책·지역 맞춤형 서비스 논의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4.02.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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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1일 공단 대전지역본부에서 건강보험 정상화를 위한 ‘2014년 신년업무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1일 공단 대전지역본부에서 건강보험 정상화를 위한 ‘2014년 신년업무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대전·충청지역의 건강보험 운영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 및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실시했다.
대전지역본부장과 대전·충청지역 23개 지사장이 참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무자격자 진료와 건강보험증 도용, 부당청구, 보험사기 등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안과 함께, 세계 각국의 진료비 심사·청구·지급체계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또 국민건강을 해치는 흡연피해 문제의 공론화 및 해결방안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전개했으며 소비자단체 및 직원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대전·충청지역의 건강관리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청소년 비만 집중관리사업과 나트륨 줄이기 운동, 사업장 근로자의 대사증후군 중점관리 등 맞춤형 건강서비스의 제공방안도 검토했다.
김종대 이사장은 “현행 의료비 심사·청구·지급체계는 조직간 갈등이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이므로 국민적 입장에서 개선이 시급하고 담배소송은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단은 세계 유일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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