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권 한국일보 기자 민주당 입당
윤형권 한국일보 기자 민주당 입당
“산고 겪으면서도 세종시 탄생시킨 민주당, 시 제대로 키울 수 었어”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4.02.13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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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권 한국일보 기자(오른쪽)가 13일 민주당 세종시당 사무실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나서 이춘희 위원장(세종시장 예비후보)과 함께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민주당 세종시당 제공]
윤형권 한국일보 기자(51·교육학 박사)가 민주당에 입당했다.
윤 기자는 13일 민주당 세종시당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20여 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보는 앞에서 입당원서에 서명했다.
그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위헌결정과 수정안이라는 산고(産苦)를 겪으면서도 세종시를 탄생시킨 민주당이야말로 세종시를 제대로 키울 수 있다.”며 입당 배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언론인으로서 올곧은 길을 걸어온 윤형권 기자의 입당으로 지방선거에서 신선한 바람이 일 것”이라며 당원을 대표해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 기자는 6·4지방선거에서 한솔동 12선거구 시의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그의 지방선거 출마로 시의원을 처음 뽑는 한솔동과 어진동 등 신도심지역은 물론 조치원읍 등에서도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윤 기자는 2004년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위헌결정에 저항하는 충청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세종시민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는 2009년부터 세종시수정안의 부당함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시민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는 등 기자로서 큰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그는 세종시청·행정도시건설청·LH세종본부 등을 출입하며, 세종시건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쌓아온 걸로 알려졌다.
한편 윤형권 기자는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의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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