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가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또 다시 폭설이 예보되는 자매결연 도시 강릉시에 제설장비와 자원봉사 인력 120명을 17일 긴급 파견해 오는 19일까지 복구활동을 펼친다. [사진 = 대전 서구청 제공]
강릉은 지난 6일부터 9일 간 119cm의 폭설이 쏟아져 기상 관측 사상 최장기 적설로 기록되고 있으며, 제설조차 끝나지 않은 가운데 또 다시 폭설이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제설장비와 인력부족으로 마을 곳곳이 고립되는 등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구는 앞서 15톤 덤프트럭 3대를 긴급 지원했으며, 17일부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4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3일간 긴급 파견함으로써 총 120여 명의 제설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원봉사단은 강릉에 도착한 뒤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고립마을 진입로, 이면도로 등에서 제설작업과 피해농가 비닐하우스 복구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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