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3일 도청 공무원들로부터 모금한 자투리 금액 기부금 3000만원을 불우이웃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희망家꿈’ 사업비에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희망家꿈’ 사업은 도내 장애인, 소년가장,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생계가 어려운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도배 및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도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
도청 소속 공무원들의 지난 2010년부터 ‘희망家꿈’ 사업에 성금을 쾌척하거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지난해까지 모두 43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도 공무원들이 봉금 자투리 기부사업으로 모금한 3000만원을 사업비로 내놓아 올해 약 2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봉사단체가 협력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희망家꿈 사업에 대한 보다 많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자원봉사센터는 ‘희망家꿈’ 사업 참여단체 1곳당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참여 단체를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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