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책투어 대장정’본격화
박근혜‘정책투어 대장정’본격화
원희룡 “현 상황 나도 심각히 봐”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2.27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호남지역을 시작으로 정책탐방에 나섰다.
박 전 대표는 27일 전남 목포를 방문, 어시장 상인들을 만나 대화하고,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특강을 통해 ‘국민 화합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어 28일엔 광양제철과 고흥 우주과학단지를 찾아 호남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정책 제시와 지역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 캠프의 이정현 공보특보는 “‘정책투어 국민속’으로’란 주제로 시작되는 이번 민생탐방은 박 전 대표가 정책과 비전을 지역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앞으로 제시할 정책을 점검하는 대장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현행 방식 유지시 경선불참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관련, “자신도 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그러면서 “나와 경선 시기와 방식을 둘러싼 당내 협상 상황을 보며 자신도 그 속에서의 역할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의원은 특히 손 전 지사와 연대해 경선에 불참할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이른 것 같다”고 일축했다. 원 의원은 “여권 후보를 예측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1, 2위 주자간 유·불리를 갖고 경선 시기나 방식을 주고받는 식으로 가는 것은 경선 논의 자체도 대세론으로 가는 것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