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솔브레인(주), 폐열 재활용 MOU
공주-솔브레인(주), 폐열 재활용 MOU
소각시설 폐열판매로 연 16억 이상 수입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4.02.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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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시장(왼쪽)과 조진옥 솔브레인(주)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시청 제공
공주시와 솔브레인(주)이 공주시 검상동에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 재활용에 손을 맞잡았다.
25일 시에 따르면 공주시와 솔브레인(주)은 지난 24일 이준원 공주시장과 솔브레인(주) 조진욱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열수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준원 시장과 조 대표이사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10년 간 폐기물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잉여 증기를 공급 및 수급하며 양 기관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함께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고압증기로 생산해 연 4만 톤의 잉여 고압증기를 솔브레인(주)에 판매함으로써 연간 16억원 이상의 재정수입을 확보함과 동시에 대기로 방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환경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 솔브레인(주)는 현재 사용 연료보다 7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증기를 공급 받을 수 있게 돼 연 4억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등 경제성 향상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달까지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업체선정 및 자금 신청, 오는 6월까지 보일러 교체 및 배관 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증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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