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만나는 천안의 백과사전 ‘디지털천안문화대전’
인터넷으로 만나는 천안의 백과사전 ‘디지털천안문화대전’
천안시, 편찬사업 최종보고회 열어

사업추진 경과보고·내용 시연 등 설명

오는 3월부터 ‘인터넷 서비스’ 시작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4.02.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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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역사와 문화유산, 경제·사회의 발전상을 한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천안문화의 백과사전’인 ‘디지털천안문화대전’ 구축이 완료됐다.
시는 ‘디지털천안문화대전’ 편찬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보고회를 25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시 관계자,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디지털천안문화대전’은 지역의 다양한 향토문화 자료를 발굴·수집·연구·분석해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이를 디지털화해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통신 매체를 통해 서비스하는 디지털 문화 콘텐츠다.
편찬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진행돼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3월부터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디지털천안문화대전편찬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삶의 터전(지리) △삶의 내력(역사) △삶의 자취(문화유산) △삶의 주체(성씨, 인물) △삶의 틀(정치, 경제, 사회) △삶의 내용1(종교) △삶의 내용2(문화, 교육) △삶의 방식(생활, 민속) △삶의 전승(구비전승, 언어, 문학) 등 총 9개 분야 2148항목을 선정하고 원고 1만4519매, 멀티미디어 2671건의 콘텐츠를 완성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그간의 편찬사업 경과보고, 연구결과 시연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디지털천안문화대전의 특징은 이용자편의 위주의 인터페이스(연결방식)를 구성해 다양한 방법으로 내용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고도의 하이퍼텍스트(웹문서와 웹문서의 연결) 기술응용을 통해 상호 연관성이 있는 모든 정보들이 무한히 이어질 수 있는 구조로 개발했다.
구축된 콘텐츠는 민간포털 및 문화콘텐츠 제작기관 등에 제공해 일반이용자는 물론 문화지식자원의 대중적 유통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무용 시장은 “디지털천안문화대전은 그동안 역동적으로 발전해 온 천안시의 모습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성과로서 천안을 알리고 문화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지식창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로서의 면모를 한층 더 진일보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천안문화대전 편찬사업은 지역문화의 허브로 3월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면 ‘천안시 백과사전’으로서 문화적·교육적·경제적 가치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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