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성 세종시당위원장 자리 ‘이상무’
김고성 세종시당위원장 자리 ‘이상무’
황우여 ‘세종시장 경선 직접 챙기기’ “논의 없었다” 부인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4.02.26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4지방선거가 100여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세종시장 후보와 관련해 새누리당 중앙당의 ‘세종시장 직접 챙기기’가 사실상 백지화로 선회된 분위기다.
중앙정가에 따르면 최근 홍문종 사무총장이 최고위원회에서 감고성 세종시당 위원장의 중립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중앙당이 ‘공직자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꾸려 세종시장 경선을 직접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황우여 당대표가 “논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김 위원장의 논란은 가라앉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회의에 참석한 김고성 의원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잘못된 것이 있다면 당헌과 당규에 따라 징계를 하면 될 일이지 최고위원회의 논의 내용을 언론에 흘러 보도되게 하면 어떻게 하나. 날 보고 나가란 말이냐”고 반발 했다고 전해 졌다.
김 위원장은 또 “불모지나 다름없는 지역에서 1만명 이상의 당원과 3000여 명의 책임당원을 확보하는 등 당을 반석위에 올려 놓았다.”고 반박했다고 알려졌다.
이같은 사안과 관련해 회의를 주재한 황우여 대표는 손 사례를 치며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고 일축 했고, 또 다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에서 그런 논의는 일체 없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중앙정가는 “김고성 세종시당 위원장의 흔들기가 ‘없던 일’로 무위로 끝나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