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찬 홍성 해피투어’는 관광열차나 정기열차 편으로 관광객이 홍성을 방문하면, 군에서 투어버스를 준비해 지역의 명소 등을 돌아보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氣찬 홍성 해피투어’를 통해 40여 회 걸쳐 5000여 명의 여행객이 홍성을 방문해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한 바 있으며, 올해도 지난 1일 3·1절을 맞아 백야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참가 희망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오는 8일과 13일에는 송도역을 출발하는 ITX-청춘열차 편으로 각 회당 350명씩 700여 명이 홍성을 방문해 용봉산,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 속동 전망대, 남당항 등을 방문하는 투어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홍성은 수도권과 상대적으로 가까울 뿐만 아니라 한 번의 여행으로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용봉산과 백야, 만해, 고암 이응노 등의 역사인물 유적지, 남당항과 궁리포구, 그림이 있는 정원 등의 다양한 관광지가 벨트를 형성하고 있다.
군은 또한 새조개, 쭈꾸미, 갑오징어, 바지락 등 계절에 따른 싱싱한 수산물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홍성한우 등 먹거리가 풍부한 점, 홍성·광천·갈산 등 전통시장을 활용한 투어, 한 지역에서 1등 9회, 2등 30여 회가 나오는 복권 대박의 명당이라는 소소한 아이템을 엮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코스 개발, 연계 프로그램 확충 등을 통해 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홍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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