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봉명중 부설 방송통신중 개교
대전봉명중 부설 방송통신중 개교
신입생 모집 1학년 2개 반 60명 선발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4.03.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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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중학교(교장 유승종)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대전에 문을 열었다.
대전봉명중학교 부설로 운영되는 방송통신중학교는 9일 내빈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개교식 및 현판 제막식과 시청각실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 1학년 2개 반 60명을 선발, 대부분 50대 이상으로 초등학교 졸업이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로서 늦게나마 배움에 대한 열정을 꽃피우고자 방송통신중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방송통신중은 중학교 미학력 성인의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교육 소외 계층에 대해 사이버학습을 중심으로 운영해 생활 현장에서 생업에 종사하며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입생 모집에는 정원을 넘는 많은 사람들이 지원해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움도 있었으며 방송통신중은 월 2회 일요일 출석 수업을 진행하고 대부분의 수업은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학습으로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개교식에는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진동 위원장,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윤형수 교육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중학교 유승종 교장은 “방송통신중학교 개교가 학업에 목마름을 가진 만학도들을 위한 뜻 깊은 사회복지 정책으로 생각하며 사회의 관심과 교육기관 및 교직원들의 봉사와 열정으로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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