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 충주·제천·음성 중추도시생활권 지정
지역발전위, 충주·제천·음성 중추도시생활권 지정
50만 명 이상 도시 하나로 묶어 지방활성화

일자리 발굴·구도심 재생 등 경제효과 기대
  • 뉴시스
  • 승인 2014.03.1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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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와 제천시, 음성군이 참여하는 중추도시생활권이 정부로부터 지정받았다.
12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대통령주재 지역발전위원회를 열고 충주·제천·음성 중추도시생활권을 포함한 전국 20개 중추도시생활권을 지정했다.
중추도시생활권은 정부가 지방 활성화를 위해 50만 명 이상 도시를 하나로 묶어 연계 개발하는 지방 활성화 대책이다.
충주시와 제천시, 음성군 등 3개 시·군은 중추도시생활권 지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전국 최초로 중추도시생활권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장은 새누리당 송광호 국회의원(제천·단양)이, 실무위원장은 같은 당 윤진식 국회의원(충주)이 각각 맡았다.
1월 8일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시민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민관 공동협력 선언식을 개최했다.
실무회의를 열고 충북 북부권 행복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등 6개 연계협력사업과 도시재생 선도지역 근린재생형 사업 등 28개 단독사업을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
중원문화 관광 울타리사업 등 3개 선도사업도 신규 사업으로 정부에 전달했다.
중추도시생활권 지정으로 구도심 재생과 연계관광사업 활성화, 일자리 발굴, 기업 유치, 문화시설 확충 등을 3개 시·군은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3개 시·군에서 제안한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중추도시생활권 신규사업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한 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충주와 제천, 음성의 합산 인구수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44만명(충주시 20만7989명, 제천시 13만7079명, 음성 9만3448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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