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시의회 의원들은 서산시 시립합창단 활동비 상향 조정계획에 대한 내용을 청취했다.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2014년 서산시 시립합창단 운영 계획과 기본방향, 그리고 그동안 추진됐던 사항 등을 설명하며 “시립합창단 활동비 등을 전국 비상임 시립합창단과 비교 검토한 결과 현 실정에 맞게 활동비를 71~100% 상향 조정하고 공연활동에 따른 공연수당을 지급해 단원의 합창단활동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우종재 의원은 “시립합창단이 활동한 지 이제 겨우 6개월밖에 되지 않는데 단원을 갑자기 20명에서 40명으로 늘리고 활동비도 100% 대폭 인상해 주자는 것은 주먹구구식 행정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김보희 의원은 “2012년 8월 시의회에서 리·통장의 의무와 실비변상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 하면서 리·통장에게는 예산 범위에서 통신요금의 일부를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으나 해당부서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업무추진이라는 문제제기 가능성이 있다며 거절했다.”고 밝힌 뒤 “이는 각 실과별로 형평성이 맞지 않는 업무추진”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철수 의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 문제는 대다수 의원들이 문제점을 제기하고 우려했듯이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업무추진이라는 논란이 있을 수 있기에 지방선거 이후에 재검토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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