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난해 민원 건수 급증
서산, 지난해 민원 건수 급증
유기한·출입국민원 두드러져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4.03.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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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 지난해 민원 건수가 21%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시는 민원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분석 결과 지난해 모두 48만 4401건의 민원을 처리, 전년도의 39만 9691건보다 8만 4710건(21.2%)이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민원행정서비스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인터넷 민원, 유기한 민원, 여권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최근 3년 간의 민원행정 업무 전반에 대해 실태 분석을 실시했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각종 개발 호재로 지난해 유기한 민원은 18만 6045건으로 2012년의 13만 4373건보다 5만 1672건(35.8%) 증가했다.
또 국제결혼, 귀화자 등의 증가로 출입국사실증명 민원도 전년 대비 34.1% 늘었다.
민원 신청 경로는 방문민원이 전체의 58.5%, 전자민원 23.5%,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18%로, 전자민원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창구 방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구 민원에 대한 분석 결과 계절별로는 겨울철과 봄철, 요일별로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민원인이 많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야간민원실 운영, 민원안내 전담 직원 탄력 배치 등 실태 분석 결과를 민원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복수 민원위생과장은 “인구 증가와 지역 개발에 따라 다양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자민원창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통합콜센터 운영을 통한 상담형 민원창구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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