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문예회관 신축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 확정
아산문예회관 신축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 확정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4.03.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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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2017년까지 권곡동 일원에 신축할 아산문예회관 신축 설계 공모의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아산시 문예회관은 권곡동 448-11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3층, 총 넓이 약 1만㎡ 정도의 규모로 대공연장(990석), 소공연장(300석), 다목적실, 연습실 등이 갖춰진 아산시를 대표할 상징적인 건축물로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중 공사에 착수해 2017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아산문예회관의 신축을 위해 설계 공모를 시행했는데 총 5개의 공모작이 접수돼, 최종 심사결과 ㈜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 문박디엠피와(이하 디자인캠프) ㈜예가 건축사사무소의 공동응모 작품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이 작품은 ‘온양민속박물관 공원 내 문화와 예술의 울림조각’이란 주제 아래 자연을 향해 펼쳐지고 시민을 환영하는 형상이 조각같이 어우러진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의 2개 동으로 구성됐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자연환경과 일체감을 형성하는 배치·입면을 계획했으며 수경관을 과감하게 단지 내에 도입해 생동감 있는 외부공간을 구성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디자인캠프 관계자는 “건물들은 조각보를 모티브로 한 조각 면을 이어붙인 형태로, 민속박물관 공원의 다양한 자연환경에 반응하며 소통하도록 설계했다.”며 “기존의 습지환경을 이용한 생태연못과 축제의 마당, 소리 숲 등을 조성해 시민의 발길이 쉼 없이 이어지는 문예회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문예회관 건립을 계기로 30만 인구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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