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 ‘꿈 키움 멘토단’ 출범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 ‘꿈 키움 멘토단’ 출범
충남교육청, 1차로 목천고에서 인성교육 교육기부 협약식 체결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4.03.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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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이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을 위해 ‘꿈 키움 멘토단’을 출범시키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20일 목천고등학교에서 대전지방검찰청천안지청(지청장 이정만) 법사랑위원협의회와 학교폭력과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꿈 키움 멘토’ 협약식을 체결했다.
‘꿈 키움 멘토단’은 상담 등 전공 관련 대학생, 다양한 분야의 직장인, 학업중단 위기 경험이 있는 성인, 청소년 분야 전문가 등을 위기학생들의 멘토로 위촉해 상담과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 전체 200여 명 규모의 꿈 키움 멘토단을 구성해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안지청장, 부장검사 및 도교육청 관계자, 목천고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지청 법사랑위원 멘토 86명과 멘티 학생 86명 등 172명이 참석해 결연식을 가졌다. 멘토들은 멘티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격려하며, 등·하교 동행, 장학금 지원, 학교폭력 예방 인성교육 교육기부, 방과후 지원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이정만 천안지청장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년간 7만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밖 청소년이 되는 현실에서 범죄 예방과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 한다는 생각으로 적극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지청 법사랑위원들은 온동네 아이 함께 키우는 꿈 키움 멘토로서 결연된 학생의 등하교 동행, 정서적 격려와 상담, 장학금 지원, 학교폭력 예방 등 학생 위기 유형에 맞는 맞춤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목천고 최인섭 교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돌봄에 힘입어 ‘무단결석이 없는 학교,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 성취도 높은 학교’를 실현해 목천고등학교가 지역사회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혁신의지로 좋은 학교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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