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민·중소기업 우대 금융 안내시스템 가동
대전시, 서민·중소기업 우대 금융 안내시스템 가동
우대 금융상품 92종 신청·대출절차 등 정보 다양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4.03.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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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제도권 금융으로부터 외면받고 금융정보 부족으로 사채를 쓰거나 높은 금리의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해 맞춤형 금융안내시스템을 구축해 2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안내시스템에는 관내 6개 공공기관과 11개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 서민·중소기업 우대 금융상품 92종에 대한 신청·대출절차, 금리, 상환조건, 구비서류, 상담창구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선 서민·중소기업 지원정책 일환으로 정책금융 위주의 홍보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이번 대전시의 새로운 안내시스템에는 시중은행의 서민 우대금리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획기적인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서민 금융정보는 시중은행의 기초생활수급자, 소년가장,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고금리 적금상품 안내와 공공기관 정책금융(서민금융) 안내 등이 혼재 돼 혼란을 야기한 반면 이번 종합시스템 구축에 따라 쉽게 알고 접근할 수 있게됐다.
또 중소기업 금융정보도 지원제도 위주의 안내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도움이 예상되는 맞춤형 대출정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또 하나의 희망이 되고 있다.
강철구 대전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서민·중소기업 우대 금융상품 안내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매년 공공·민간기관의 우대 금융상품 전수조사를 통해 어려운 서민과 중소기업에 실질적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금융상품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안내를 위해 대전시와 대전비즈 홈페이지에 ‘금융상품정보방’을 개설 운영함과 동시에 동 주민센터,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042-270-3514), 대전경제통상진흥원(042-864-0202) 등 유관기관에 홍보 책자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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