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공동주택 부실시공 철저히 색출한다
행복청, 공동주택 부실시공 철저히 색출한다
특별점검반 가동…부실시공 전수조사 착수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4.03.23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아 측 “공사일시 중단… 머리 숙여 사과”


최근 행복청 내 모아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공사가 부실시공과 관련해 행복청이 특별점검반을 구성하고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또 시공사 모아건설은 일시 공사를중단하고 사과문울 발표하는 등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내 철근배근 부실시공현장의 실태조사를 위해 행복청과 LH,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10명으로 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TF·Task Force)을 구성하고 지난 21일부터 점검에 들어갔다.
점검반의 중점적인 조사내용은 ▲품질관리업무에 관한 사업주체와 감리자의 업무수행 적정 여부 ▲시공·품질관리·안전점검 계획의 적정성 및 준수여부 ▲사용자재(철근, 레미콘)의 적합성 및 반입·사용현황 등이며, 민간전문기관의 구조물 안전진단도 함께 실시된다.
행복청은 특별점검 결과에 따라 관련자 고발과 함께 해당업체의 영업정지, 부실벌점 부과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이며, 이와 같은 조치과정을 입주예정자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 전체 공동주택으로 점검대상을 확대해 유사사례가 없는지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모아건설측은 행복청의 조사가 끝나고 결과가 발표할 때까지 공사를 중단키로 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모아 측은 임직원 일동으로 보낸 사과문에서 “행복한 보금자리를 성실하고 안전하게 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이번 문제가 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또 “정밀진단을 완료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 고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모아 측은 “모아미래도를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