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규만)은 화학안전지원단을 확대해 화학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정부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9월 발족했으나, 지역·산단별로 전문가(45명)가 중첩돼 권역별 사고시 적기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일부 지역에 운영하던 지원단을 대전·세종(14명), 충남(18명), 충북(29명) 등 3개 권역별로 확대·배치해 사고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설된 화학물질안전원과 서산 합동방재센터 등 전문기관 관계자 등을 추가해 화학물질·환경독성·공정안전·안전관리 분야 관련 교수, 기업체 및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48명으로 운영한다.
지원단은 화학물질 취급 영세사업장을 방문하여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하며, 사고발생 시 사고상황을 전파하고 현장 수습조정관이 도착할 때까지 사고현장을 직접 지원하거나 SNS·유선 등으로 자문하게 된다.
안전관리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시스템을 점검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토록 유도하며, 사고 발생시 대응기관에 신속한 물질정보 제공, 화학사고 안전조치 및 방제 기술지도 등을 실시한다.
지원단을 대상으로 정보교류회를 반기별로 개최해 관련 정책 및 사고 예방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스마트폰 앱 ‘CST’ 밴드 운영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화학사고 예방·대응을 활성화 해 나간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원단의 확대 운영으로 화학사고 발생시 사고대응 기관은 권역별 전문가로부터 정확한 대응정보를 신속하게 자문 받아 화학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