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미래도, 전 공사 중단 해결 방안 모색
모아미래도, 전 공사 중단 해결 방안 모색
행복청 안전진단 결과 수용… 수습 최선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4.03.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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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믿고 살 수 있는 아파트 만들 것”


행복도시 모아미래도 부실시공 아파트와 관련해 모아건설 측이 입장을 정리하고 사건경위와 대책을 발표했다.
사측은 지난 24일 “당사가 ‘L블럭’ 현장에 대해 관리 감독의무를 다하지 못해 이번 사건이 발생하게된 것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입주예정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사건에 대해 행복청 조사팀의 조직과 입주예정자 사고수습대표위원의 조속한 선정을 바라며, 행복청 조사팀의 부실시공 조사 및 안전진단 결과를 철저히 수용해 믿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사측은 이 사건의 경위에 대해 행복청 조사결과 및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등에 의해 이번 사건의 의혹이 밝혀지겠지만 당사는 입주예정자 여러분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생각하므로 입주예정자 여러분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문제에 대해 철저한 사실조사를 위해 지난 20일자로 당해 현장의 모든 공사를 자발적으로 중단하고 해결방안을 강구 중에 있다. 당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도급사에 대해 수사기관에 즉시 수사를 의뢰하겠다. 이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게 조사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해 주실 것을 수사기관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사측은 “다시 한 번 시공사와 하도급사간에 발생한 불미스런 일로 아무런 잘못이 없는 선량한 입주예정자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죄드리며 책임을 통감한다.”며 “부실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누구나 믿고 살 수 있는 아파트를 만들어 입주민에게 어떤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측은 특히 이 사건의 제보와 관련해 하도급사가 시공계약 해지통보 후 체불금 해소를 위해 수차례 계약 외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으나 당사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지난 3일 철근 부실시공 사실을 언론 및 행복청 등에 제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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