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현장중계] 새누리 충남도당, 기초단체장 등 경선룰 ‘확정’
[6·4 지방선거 현장중계] 새누리 충남도당, 기초단체장 등 경선룰 ‘확정’
김태흠 위원장, 기초단체장은 세가지 중 하나로 선택 등 밝혀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4.03.2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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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기초의원 100% 일반국민여론조사, 당원투표 내달 20일 진행

새누리당 충남도당이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기초·광역의원 경선룰을 확정했다.
김태흠 새누리당 충남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지역 새누리당 공직후보자 선정방식을 발표했다.
기초단체장 후보자 선정의 경우 지역별로 ▲당원 50%+일반국민 50%(전체 직접선거) ▲당원 50%(직접선거)+일반국민 50%(여론조사) ▲100%일반국민 여론조사 중 한가지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당원 선거인단 구성은 선거구내 책임당원을 전원으로 하고 정수에 미달할 경우 일반 당원 중 새누리당 당원과 선진통일당 출신을 각각 50%씩 무작위로 추출키로 했다.
예를 들어 A시의 선거인단을 1000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을 때 책임당원이 150명이면 이를 모두 인단에 포함한다. 책임 당원으로 채우지 못한 850명의 경우 일반 당원으로 인단을 구성하는데 이때 기존 새누리당 당원과 통일당 출신 당원을 각각 425명씩 동일하게 배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통일당 합당 시 발생한 구조적(당적 관리시스템 문제로 통일당 당원 일부 당적 미이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 된다.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을 위한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내달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흠 위원장은 “제일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 했다고 생각한다.”며 “통일당 출신 현역 단체장의 경우 현역프리미엄 등으로 여론조사에서 앞 설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방식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경선을 진행, 내달 25일까지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선 후보자 선정은 기초단체장은 후보자가 3명일 경우 3명을 유지하고 4명 이상일 경우 2명을 선정키로 했다. 지방의원은 정수의 2배 이내로 선정한다. 정수 압축은 29일부터 실시되는 기본자격 심사 결과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
여론조사 샘플은 기초단체장 1000명, 광역의원 500명, 기초의원 300명 이상이다. 조사 기관은 국내 상위 5%업체 중 5개 업체를 선정한 뒤 2개 업체를 택해 이뤄진다.
한편 중앙당에서 진행하는 충남지사 후보 선정은 중앙당의 컷오프 결과로 본 경선 참여자가 결정된다.
이어 본 경선은 내달 14~20일 시·군별로 선관위에 위탁해 일반국민과 일반당원 투표가 진행된다. 이어 21일 천안에서 대의원 투표를 실시한다.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이 자리에서 지사 공천자와 기초단체장 공천자를 모두 발표할 계획이다. 도지사 경선은 책임당원(20%), 일반당원(30%), 일반국민(30%), 여론조사(20%)의 합계로 진행된다.
김 위원장은 “지사후보 경선은 중앙당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3배수 보다는 2배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명 보다는 2명이 비교·분석·평가하기 더욱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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