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체육정책 비전·과제’ 논의
도 ‘체육정책 비전·과제’ 논의
체육발전 정책토론회… ‘수요자’ 대거 참석해 정책 제안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4.03.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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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체육정책의 중·장기 방향과 과제를 논의하는 대규모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특히 체육 공공기관 종사자와 전문가는 물론, 중·고교생과 대학생, 여성, 노인 등 체육 서비스 수요자들이 대거 참석, 주민 참여형 회의(타운홀 미팅·Town-hall Meeting)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민, 체육 관련 교사·학생, 단체·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청남도 체육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도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민에게 묻다! 충남체육의 꿈&길’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공무원과 전문가 중심의 체육 행정을 극복하고, 주민이 직접 도 체육정책 비전과 정책과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국내·외 체육 트랜드 및 도 체육 정책 현황에 대한 발표와 도 체육정책 비전 및 정책과제 토론, 충남 체육의 미래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이 제출한 충남 체육비전 및 정책을 검토하고, 각자의 의견과 정책에 대한 제안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도는 이날 나온 정책 아이디어를 향후 수립할 도 체육정책 중장기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안희정 지사는 “체육은 개인의 건강과 가정의 화목, 나아가 공동체의 단합을 이끄는 동력으로, 나이와 성별, 계층과 지역을 넘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21세기 충남 체육이 가야 할 정책과제를 세심하게 가다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공공체육시설은 ▲종합운동장 13개소 ▲축구장 17개소 ▲간이운동장 543곳 ▲게이트볼장 185곳 ▲테니스장 27곳 등으로 집계됐으며, 1인당 면적은 2.95㎡로 전국 평균 2.46㎡보다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도의 체육 예산은 568억6300만원으로 도 전체 예산의 1.1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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