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오염된 마을소류지 지원
금강환경청, 오염된 마을소류지 지원
학동소류지 소유역 복원운동 민·관협력 협약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4.03.2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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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규만)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오염된 소유역을 복원·관리하는 새로운 유역관리체계를 확산하고자, 26일 학동소류지 소유역 복원운동 민·관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생태둠벙의 역할, 친환경농법, 천연세제 제조법, 선진지 견학 등 주민교육을 통해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수생식물 식재, 도랑정비, 영농폐기물 수거 등을 통해 환경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소유역 복원사업 2년차인 구일소류지에서는 생태마을 전문가 컨설팅을 중심으로 친환경농법 확대와 축산분뇨 보관시설 설치 등 수질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추진된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학동소류지 소유역 복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구일소류지 수질개선 사업과 함께 지역사회의 높은 호응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금강청에서는 두 지역에 각 6000만원 씩, 총 1억2000만원을 지원해 주민참여형 소유역 복원운동의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방침이다.
학동소류지와 구일소류지는 그 동안 쓰레기 및 하수, 축산분뇨 등 유입으로 수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금강청 관계자는 “이러한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옥천군 구일리와 청원군 학천리 주민들은 마을 환경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주민참여형 환경운동이 널리 확산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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