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가 앞당긴 ‘갤럭시 S5’
영업정지가 앞당긴 ‘갤럭시 S5’
이통3사 조기출신 강행… 삼성전자 “일방적 결정 유감스럽다”

SKT의 시장 선점 위한 무리수에 글로벌 동시 출시 ‘물거품’
  • 뉴시스
  • 승인 2014.03.27 19: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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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7일 ‘갤럭시 S5’의 조기 출시를 강행하자, 삼성전자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사장이 지난 26일 “국내 이통사들과 갤럭시S5 조기 출시를 협의한 바 없다.”며 조기 출시설을 일축한지 불과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통사들이 조기 출시를 강행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5일부터 이통사들에 갤럭시S5 일부 초도 물량을 제공했고, 통신 3사는 이 물량으로 출시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 S5를 당초 글로벌 출시일인 4월 11일에 맞춰 국내 시장에 내놓겠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글로벌 출시일은 해외 거래선들과의 관계와 더불어 제품의 완성도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결정했기 때문이란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하지만 미래부의 제재로 영업정지 기간을 앞두거나 이미 영업정지에 들어간 이통사들의 사정은 달랐다.
미래부가 정한 이통사별 영업정지 기간은 KT는 3월 13일~4월 26일, LG유플러스는 3월 13일~4월 4일과 4월 27일~5월 18일, SK텔레콤은 4월 5일~ 5월 19일이다.
삼성이 정한 글로벌 출시 일정대로라면,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5의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LG유플러스만 갤럭시S5의 초기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SK텔레콤의 피해가 가장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마음이 급한 SK텔레콤이 시장 선점을 위한 ‘무리수’를 던졌고, KT와 LG유플러스가 뒤 따라 출시하면서 갤럭시S5의 글로벌 동시 출시가 ‘물거품’이 됐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날 SK텔레콤의 조기 출시 강행으로 이통사들의 희비도 엇갈리게 됐다.
이동통신 3사 중 기기변경, 번호이동, 신규가입 가입자를 모두 확보할 수 있는 곳은 SK텔레콤이 유일해졌다. KT와 LG유플러스는 2년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기변경에 한해 갤럭시S5를 판매할 수 있다.
다만 SK텔레콤도 영업정지일까지 열흘밖에 남지 않은 만큼 경쟁사들과의 갤럭시 S5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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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게임 2014-03-28 1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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