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연수원 핵심인재 양성과정 연수생 25명은 27일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방문했다. [사진 = 충남도교육연수원 제공]
우리 땅 독도를 찾은 교육생들은 세종·충남·충북교육청 소속 6급 지방공무원으로 구성된 지방공무원 장기교육과정인 ‘제6기 핵심인재 양성과정’ 연수생이다.
이번 국토탐방은 최근 일본의 독도도발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책임회피에 대한 감정적 행사만은 아니다. 연수원에서는 직무과정 외에도 연수생들이 국민의 일원으로 올바른 역사관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역사왜곡과 우리의 대응’, ‘우리민족의 국권회복 운동 등’ 우리역사를 바르게 알기 위한 교과목을 꾸준하게 운영해 왔다.
이번 독도 탐방은 이런 교육과정의 연장선으로 연수생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발 디뎌 봄으로써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토주권행사를 확고히 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국토탐방에 참여한 한 연수생은 “여건상 비록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를 수는 없었지만 우리 땅 독도를 직접 보는 순간 말로 표현하기 힘든 벅찬 감동을 느꼈다.”며 “어느 누구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감회를 밝혔다.
충남교육연수원 홍순태 원장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영유권 분쟁은 존재할 수 없으며, 외교나 사법적 해결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앞으로도 감정적 대응 차원을 넘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올바른 우리역사 알기’ 연수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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