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이달 내 결정”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 이달 내 결정”
염홍철 시장 정례기자브리핑

시민·전문가 의견 폭넓게 수렴, 노면전철·지상고가 중 선택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4.04.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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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사진> 대전시장은 3일 정례기자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을 이달안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지난 수개월 간 시민과 전문가그룹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고, 외부기관에 의뢰해 4차례에 걸친 여론조사를 한 만큼 결과 발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생각한다. 시가 선택할 수 건설방식은 노면전철과 지상고가 중 하나”라며 “그동안 수많은 논의를 거친 만큼 합리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엑스포과학공원 건립될 사이언스센터에 상업시설이 입주하면 지역상인의 피해가 클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큰 규모가 아니므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그런 문제가 제기되면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어 조정하고 대응하겠다”고 했다.
또 국토부에서 부결된 구봉지구 유니온스퀘어 부지 그린벨트 해제 건의안에 대해 “정부의 부결사유를 정확히 파악, 심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요즘 핵심 국정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규제완화와 연계해 그린벨트 해제를 재주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경제계 일각에선 “구봉지구 그린벨트 해제 불가는 현 정부의 강력한 규제완화책 중 하나인 그린벨트 해제조건 완화 정책에 반하는 것”이라며 “신세계와 국내 유통업을 양분하고 있는 롯데측의 전방위 로비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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