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내동초등학교는 5학년 4반 학생과 학부모가 은진면에 있는 쌘뽈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왔다.
이날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할머니, 힘내세요’라는 노래를 비롯해 단소, 바이올린, 리코더 연주, 흥부놀부전과 각 지방방언으로 재미있게 구성한 한석봉과 어머니 연극, 복고댄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연해 보였다.
또 1000원 프로젝트(하루에 착한일하고 받은 200원을 5일 동안 모아 1000원으로 할머니에게 줄 사탕과 편지글쓰기)결과 모은 사탕과 어머니들이 준비한 과일, 음료수 등을 대접했다.
요양원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학생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보시며 매우 즐거워했으며, 단소연주에 맞춰 ‘도라지 타령’을 따라 부르기도 했다.
또 학생들이 ‘할머니 사랑해요’라는 인사말에 대해 할머니들도 ‘사랑해요, 사랑해요’라고 답하며 좋아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자기 일에만 신경쓰기 바빠 이웃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요양원 방문으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보람 있는 시간이 됐다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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