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용민)이 집행하는 올해 정부시설공사 규모는 모두 17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금년도 정부시설공사 집행규모를 16조 9065억원으로 발표했다.
이번 집행계획에서는 전년도와는 달리 5000억원이 넘는 도로건설공사가 3건으로, 압해-암태간(7451억원), 보령-태안간(5680억원), 신지-고금간(5200억원)의 도로공사 규모가 1조 8331억원에 이른다.
올해 신규로 발주되는 공사는 10조 7857억원(1232건)이며, 장기계속공사의 2차이후 계약은 6조 1208억원(1404건) 규모이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813건 13조 7420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건축공사가 423건 2조 287억원, 토건이 152건 6724억원, 전기공사가 357건 1482억원의 순이며 통신, 소방, 전문공사 등 기타공사는 891건에 3152억원이다.
발주시기별로 보면 전체 16조 9065억원중 67.8%에 해당하는 11조 4687억원(신규 5조 6,594억원+장기 5조 8093억원)이 상반기에 발주될 예정이다.
이번 집행계획 예시규모는 지난해 18조 9333억원보다 감소한 것으로, 이는 BTL사업의 확대(2006년 8조3000억원→2007년 9조9000억원) 및 지방자치단체 자체발주 범위 확대(200억원미만 PQ공사→500억원미만 PQ공사)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조달청의 ‘조달집행계획 예시제도’는 1986년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업체에 시설공사 발주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함으로써 수주계획을 예측해 안정경영에 도움이 됨은 물론 수요기관 사업을 적기에 원활히 지원함으로써 국가예산의 효율적·경제적 집행과 조달행정의 투명·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시설공사 집행계획 예시자료는 나라장터(g2b.go.kr) → 고객지원 → 정보서비스 → 공지사항 → 기관별 공고(고시·공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