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와 제2의 호로비츠를 꿈꾼다”
“SKT와 제2의 호로비츠를 꿈꾼다”
SK텔레콤, Happy Music School 운영

소외계층 청소년 음악적 재능 발굴 차원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02.27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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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태평로클럽에서 진행된 SK텔레콤 Happy Music School프로그램 설명회 모습.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음악영재 발굴을 위한 클래식 음악교육 프로젝트인 SK텔레콤 Happy Music School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Happy Music School은 SK텔레콤과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뜻을 모아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 체험의 기회 제공은 물론 음악 영재를 발굴하여 이들을 세계적인 연주자로 키워내고자 하는 새로운 차원의 클래식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미국 줄리어드 음악대학에서 199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MAP(Music Advancement Program)*을 한국 현실에 맞게 벤치마킹 한 것이다.
SK텔레콤 Happy Music School은 줄리어드 음대의 교육복지 디렉터인 앨리슨 스콧 윌리엄스가 고문을 맡았으며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정상급 첼리스트인 송영훈 연주자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3개 파트로 진행되며 각 음악파트장 역시 백주영 서울대 음대교수, 현민자 연세대 음대 명예교수, 주희성 서울대 음대교수 등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맡고 13명의 각 파트별 전문강사가 개인 레슨을 담당하는 등 최고 수준의 음악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우선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2007년 1년간 시범운영 후 진행될 예정이다.
내달까지 대상자 모집을 통해 총 45명을 선발하여 4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문강사의 개인 레슨을 받으며 앙상블 레슨, 그룹 레슨을 받고 반기별로 오디션을 거친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방학 중에는 줄리어드 음악대학 교수진이 방한하여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 특강’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클래식 교육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특히 반기별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우수영재는 각 파트장 집중 교육은 물론 국내외 음악 콩쿨 도전 등 연주자로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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