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축하 나누미(米)로 함께하는 세종
탄생 축하 나누미(米)로 함께하는 세종
8개 기업 참여… 출생신고 시 저소득층에게 쌀 기부
  • 서중권 기자
  • 승인 2014.05.01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권한대행 이재관, 이하 세종시)가 출산 장려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탄생 축하 나누미(米)’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를 비롯해 출생아와 관내 기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농산물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 사업은 출생신고 시 부모가 동의를 하면 기업체가 출생아의 이름으로 무료급식단체에 쌀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업체는 ▲베어트리파크 ▲㈜새아침 ▲세종에머슨㈜ ▲㈜신우테크 ▲일미농산 ▲월드웨이㈜ ▲콜마비앤에이치㈜ ▲콩장군식품 등 8곳이다.
세종시는 1일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한 후 빠르면 이달부터 쌀 기부를 시작할 예정이다.
첫째 아이의 경우 쌀 1㎏, 둘째 아이 이상은 5㎏의 쌀을 기부하게 되며, 올해 예상 쌀 기부량은 8000㎏이다.
이순옥 세종시보건소장은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의미는 저출산 시대인 요즘 출생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한다는 데 있다.”라며 “기업에서는 이윤의 사회 환원을, 출생아는 태어나면서부터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우게 되며 더 좋은 세종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 사업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출생아 증가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참여 확대를 통해 사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세종시의 총 출생아 수는 1100명, 합계출산율은 1.59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