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이 2014년, 2100년까지는 86년이 남았다.
지금도 초침은 쉴새 없이 그날을 향해간다.
2100년이 되면 이 나라 인구가 현재의 추세로 가면 1900만이 된다.
줄어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매년 자살률이 OECD국가 중 1위다. 그것도 9년째란다. 저출산의 왕국이 되었다.
이혼율 또한 세계 최고다. 출산율은 최하위다. 한가정이 평균 2.2명의 자녀를 두어야 현재 수준이 유지된다고 한다. 한국은 1.4명이다. 장수국 반열에 오른다고 해서 노인의 천국도 아니지만 평균수명의 연장과 다문화 가정을 통한 인구 유입은 한계가 있다.
5020만의 인구가 반이 줄고도 반의 반 이상이 더 준다.
오늘 세계 경찰국가를 자임하는 초강대국 미국이 GNP가 1/10 수준이 못 미치는 중국에게 자리를 위협을 당하고 있는 이유는 인구 때문이다.
타산지역으로 삼아야 할 현실을 보면서 개탄만으로 세월을 보내는 한국적 현실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애국자 연연 하지만 애국자가 아니다. 세금을 내고 살면서 국민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반문하여 봐도 스스로 신통한 답을 내기 어렵다. 자기정체성의 상실이 몰고 온 어정쩡한 가치관 때문이라고 답해야 될 것 같다.
86년 후 인구 1900만의 한국을 가상하여 보자. 한평의 자기소유 땅이 없이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아마 개인 소유의 토지소유는 계산상으로 지금보다 높을 것이 예상된다. 그렇다고 빈부의 격차가 해소 될 것인가. 행복지수가 지금 보다 높아질 것인가?
인성이 진일보 할 것인가? 대답을 유보할 수밖에 없다.
다만 과학의 발달과 컴퓨터 문명만은 신의 영역에 도전할 것이 예상된다.
나라는 군소 국가로 전락되고 인구가 많은 나라의 속국으로 예속화 될 것이다.
이대로 가야 되는것인가. 이것을 보면서 느낌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애국자인가.
느낌을 가졌다손 대책이나 방안을 강구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국민인가.
퇴조 할줄도 모르고 식을 줄도 모르는 극심한 개인주의가 결혼을 거부하는 독신자들의 양산을 낳고 인내의 결핍과 말초신경적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이혼율을 높인다.
한해 자살하는 16000명이 100m 간격으로 서면 160만m다. 삼팔선을 마크할 수 있으리라. 그들이 노동 현장에서 한삽씩 뜨면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 질 수 있다.
결혼하는 것이 애국이요. 이혼하지 않는 것이 나라사랑이요. 자살하지 않는 것이 국민적 도리임을 깨우쳐야 한다.
가진자의 양심과 갖지 못한자의 자존심이 어우러지는 사회에는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
이것을 교육해야 한국의 미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