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충북! 진학률 급상승
실력 충북! 진학률 급상승
4년제 진학률 60.1% 1만여명 … 전년比 3% ↑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2.27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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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한(의)학 계열 등 상위권 대학 진학률 ↑

충북도교육청은 26일 도내 고등학교의 2007학년도 대학진학 현황을 집계해 발표했다.
졸업생 1만7787명 중 88.1%인 1만5679명이 각종 대학에 진학해 전년도의 84.1%보다 4.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에 60.1%인 1만697명이 진학해 전년도 대비 3.0%가 증가했으며, 전문대학에는 28.0%인 4982명이 진학해 전년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별 진학 상황으로는 일반계 고교가 4년제 대학에 80.5%인 9315명이 진학해 전년도에 비해 4.7% 증가했고, 전문대학에는 18.0%인 2089명이 진학해 작년에 비해 다소 1.3% 증가했다.
이는 충북학생들의 수준이 향상된 결과로 판단되며, 실업계 고교에서는 동일계열 특별전형에 의한 지속적 대학진학으로 4년제 대학에 22.2%인 1382명이, 전문대학에 46.6%인 2893명으로 종합됐다. 이는 실업계고의 산학연계교육으로 취업학생들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요 대학별 진학 상황은 사관학교를 비롯한 특수대학 46명, 서울대 94명, 연세대 96명, 고려대 99명, 충북대학 1809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능 고득점자들이 (한)의·약학계열에 108명이 진학해 학생들의 학과선택을 존중하는 질 높은 진로지도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올 해는 서울대 정원대비 충북학생 점유율이 2.3%(2002년)→2.5%(2003년)→2.5%(2004년)→2.6%(2005년)→3.0%(2006년)→2.9%(2007년)로 충북 학생들의 서울대 진학률이 꾸준히 상승한 것은 1만7000명 교육가족이 학력제고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이번 입시에는 농촌 지역 학교의 진학 실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도교육청 역점사업인 내고장 학교보내기와 농·산어촌 1군 1우수고 육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옥천고는 서울 법대 합격자를 배출했고, 황간고(68명)에서도 개교 이래 처음으로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이 뿌리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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