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일논단] 다시 일어나는 대한민국
[충일논단] 다시 일어나는 대한민국
  • 서세진 부장 당진주재
  • 승인 2014.06.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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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현충일, 6ㆍ25, 제2연평해전의 정부기념식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다.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그러기에 6월이 되면 조국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 무엇인지 내가 할 수 있는 보훈의 실천은 무엇이 있을지 되새겨 보게 된다.
정부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면 6월 한 달을 추모의 기간(6월 1~10일) 감사의 기간(6월 11~20일) 화합과 단결의 기간(6월 21~30일) 으로 나누어 기간별 특성에 맞는 호국ㆍ보훈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위훈을 기리고 그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자라나는 후세들이 이어가도록 추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하고있다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한 것은 우리민족이 겪은 6·25전쟁의 잊을 수 없는 역사가 있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고 추모하는 현충일이 있는 달이기 때문이다. 처음 호국보훈의 달을 설정한 것은 1963년도에 국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 원호의 달이라 설정했던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1973년까지 6월 중 기간을 정해 추념행사가 진행됐었다. 1974년도부터는 6월 한달을 지정해 범정부행사가 추진됐으며 1989년부터는 현충일 및 호국보훈의 달로 개칭돼 추념식 등 범국민적인 보훈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현충일의 의의는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6·25전쟁 등 자유수호와 국토방위의 성전에 참전해 호국의 신으로 산화하신 전몰장병의 영령에 대해 생전(生前)의 위훈을 추모하고 명복을 기원하는 날이다. 동시에 그 유가족을 찾아 진심어린 조의를 표하고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날이라 할 것이다.
현충일은 1956년 4월 19일 대통령령 제1145호(국방부령 제27호)를 근거로 제정됐다. 6월 6일을 현충일로 제정한 이유는 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고려 현종 5년 망종(亡種)일에 조정에서 장병의 뼈를 집으로 봉송해 제사를 지내도록 했다’는 역사 기록에 근원을 둔다. 이를 바탕으로 1956년 제정당시 ‘6·25를 상기하고 망종일에 제사를 지내는 옛 풍습을 기려 망종일인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해 공휴일로 하고 추념행사를 가지도록 했다’라고 돼있다.
올해도 6월 호국보훈의 달 동안에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많은 행사들이 진행된다. 국립묘지와 각 지역에서 참배운동이  그리고 유족과 일반시민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추모행사도 많이 열린다. 전국적으로 거행되는 호국보훈의 달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나라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선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현재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북일관계의 접근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이 북한과 공조를 꾀하려는 지금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시한번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고 국가관과 안보관을 튼튼히 할 때라고 생각한다.
사회의 다양한 사건들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일수록 역사속의 우리 민족이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한 많은 희생과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늘을 우리 모두는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할 책임이 있고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는 호국정신이 밑받침될 때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어나갈 수 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에는 국민 모두가 호국의 영웅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겨 보기를 바란다. 호국 영웅들의 그 희생정신을 기리며 세월호로 인한 지금의 아픈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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