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GH, 지지율 격차 16%p로 줄어
MB-GH, 지지율 격차 16%p로 줄어
이명박, 41.8%로 ↓·박근혜, 25.1%로 ↑
  • 김인철 기자
  • 승인 2007.03.01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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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MB)-박근혜(GH) 두 대선주자의 후보 검증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서울시장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CBS가 지난 달 26,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로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지난 주 44%에서 이번 주 41.8%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22.9%에서 25.1%로 증가해 두 대선 주자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주 21.1%p에서 16.7%p 간격으로 좁혀졌다.
이같은 현상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한나라당의 후보검증 논란이 이 전 시장의 지지율 고공행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후보 검증 논란에서 한 발 비껴서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경우엔 지지율이 6.8%로 지난 주(6.7%)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4위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5.2%, 5위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단 대표는 3.8%로 파악됐다.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범여권의 제3후보로 부각되고 있는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각각 지지율 1.7%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뒤 ‘민생정치 준비모임’을 중심으로 개혁적인 정책행보를 하고 있는 천정배 의원은 1.4%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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