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마필 레저 건강산업 전공 신설
순천향대, 마필 레저 건강산업 전공 신설
4년제 대학 전국 최초 … “고급인력 부족으로 100% 취업 가능”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7.11.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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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전국 4년제 대학으로는 최초로 산·학·연을 통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전망이 밝은 승마레저승마지도자 육성을 위한 마필 레저 건강산업전공을 신설했다.
지역자치단체별로 문화제가 활성화되면서 도심한 가운데 말을 탄 기마병사의 복장은 옛 역사의 재현에 반드시 등장하고 있으며 백제문화제에도 100필의 말을 등장시켜 위용을 자랑했지만 실제는 많은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에서 부족한 마필과 이에 따르는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전문가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아산의 경우 현충사와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한 교육적인 접근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향대학교와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이 가능하다.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레저 및 건강관리산업의 확대와 수요자의 다양하고 고급화된 추세에 맞춰 향후 마필 레저 건강산업이 새로운 분야로 각광받을 것으로 분석하고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실무형 레저승마지도자육성과 이론과 실기를 갖춘 인력배출 및 공인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지도자 육성을 통해 마필 산업육성에 필요한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마필 레저건강산업전공의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엄진종 교수는 “레저승마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농림부가 한미 FTA협상이후 축산농가의 부흥을 위해 발표한 2005년도 마필 육성대책에 맞추어 볼 때 향후 승마와 관련된 산업에 대해서는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낙관하고 있으며 시장의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이 분야에서 활동할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교육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과정은 크게 재활승마치료, 승마레저기초, 마사 관리실습으로 나누고 실습 15학점, 이론 21학점을 취득하면 마필 레저건강산업전공을 이수하게 된다.
재활승마치료는 전문직으로 일정한 지식과 응용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말의 이해와 기술을 바탕으로 장애우의 행동특성에 대한 이해, 상담 및 재활에 기초지식 등 다양한 장애유형에 따른 재활승마프로그램의 평가 및 지도방법을 배우게 되며 승마 레저기초는 말 다루는 방법과 승마 방법에 관한 실기에 대해 실습을 통한 현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사 관리실습은 말을 관리하고 다루는 일에 관한 여러 가지 방법을 살펴보고 마사를 관리하고 말을 다루는데 필요한 장비의 사용법 및 적합한 기술을 익히게 된다.
현행의 관련법규에 의하면 승마교관이나 승마장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체육지도자 자격이나 경기지도자 자격증 취득을 필수로 규정하고 있다.
지도자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4년제 대학졸업과 일정수준이상의 숙련된 전문가를 요구하고 있으며 순천향대의 마필 레저건강산업전공의 졸업자들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마필 관련 서비스 및 마필 레저 산업의 전문인력으로 현재 국내시장에서 고급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100% 취업이 가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는 향후 농림부의 마필 산업육성정책 측면에서 연관사업으로 예산을 지원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공분야의 집중적인 육성을 위해 대한마사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사회체육 지도자 자격 및 경기지도자 자격증 취득을 위한 기관으로 지정 받을 예정이며 이와 함께 대학 내 마필 최고경영자지도자과정 및 연구소설치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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