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수출 전년 比 31.1% 증가
대전·충남 수출 전년 比 31.1% 증가
원유가격 상승 불구 48억 8400만달러 기록대전, 아랍에미리트 연초류 수출 큰폭 증가
  • 고일용 기자
  • 승인 2007.11.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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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가 분석한 2007년도 10월 대전·충남 수출입동향분석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수출은 환율변동성 확대, 원유가격 상승 등 어려운 무역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31.1% 증가한 48억 84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수입은 29.3%가 증가한 27억 5100만 달러를 기록해 21억 34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10월 수출은 2억 4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9.6% 증가했고 전국의 수출증가율 23.1%보다 높은 증가세를 시현하며 수출이 활발하였으며,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1.3%가 증가한 2억 5300만 달러를 시현해, 11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10월 중 품목별로는 대전수출 상위품목인 연초류(91.8%)와 축전지(65.1%)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으며 화장지(154.7%), 고무플라스틱가공기계(495.7%), 계측기(132.7%) 등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큰폭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산업별로는 중화학제품이 40.8%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수출 상위국인 중국, 미국, 일본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아랍에미리트(183.6%)로의 수출이 연초류 수출증가로 큰 폭으로 증가세를 시현했다.
한편 충남지역 10월 수출은 46억 4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7%가 증가하고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30.1% 증가한 24억 9700만 달러를 기록, 21억 45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역지자체 월별수출실적 순위에서는 4위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면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충남의 10월 수출은 지난 8월의 월별 수출 최고액인 42억 4900만 달러를 경신한 사상 최고 수출액인 46억 5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월별 수출 40억 달러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수출 호조세를 바탕으로 충남의 1월~10월까지 수출 누계액은 388억 7500만달러에 달해 이미 이달 중순에 충남 수출 400억 달러 시대를 맞이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월 중 충남지역 품목별 수출은 충남 수출의 58.0%를 차지한 1위 및 2위 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5%와 67.3% 증가하며 수출증가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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